
K팝 아티스트와 팬들의 소통 방식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데뷔를 준비하는 연습생 그룹도 자체 팬 커뮤니티를 활용해 팬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정식 데뷔 이후 팬덤을 확대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연습생 시절부터 활동 과정과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형태다.
커넥텀 엔터테인먼트(The Connectumm Entertainment) 소속 연습생 그룹 ‘커넥텀 보이즈(CONNECTUMM BOYS)’도 이러한 방식으로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커넥텀 보이즈는 지난 28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b.stage)’에 공식 커뮤니티를 개설했다. 국내외 팬들이 멤버들의 활동 소식을 확인하고 직접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별도의 소통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데뷔 준비 과정부터 팬들과 공유
커넥텀 보이즈의 이번 커뮤니티 개설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운영 시점이다. 정식 데뷔 이후가 아닌 연습생 단계에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식 채널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연습생들의 활동은 데뷔 이후 공개되는 경우가 많지만, 커넥텀 보이즈는 준비 과정 자체를 팬들과 공유하는 방향으로 콘텐츠 운영 계획을 세웠다.
팬들은 멤버들의 연습 과정과 일상, 무대 준비 과정 등을 확인하며 데뷔 이전의 변화를 지켜볼 수 있다. 소속사 역시 팬들의 반응을 살피고 소통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SNS와 차별화된 커뮤니티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비스테이지 오픈 첫날부터 멤버들이 직접 메시지를 남기고 팬들의 댓글에 반응하는 등 교류가 이어졌다. 팬들 역시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새로운 소통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SNS와 공식 커뮤니티 병행…콘텐츠 다양화
커넥텀 보이즈는 기존 공식 SNS 활동을 유지하면서 비스테이지를 별도의 팬 소통 채널로 운영할 계획이다.

SNS를 통해 주요 소식과 활동 콘텐츠를 전달하고, 비스테이지에서는 멤버들의 일상과 연습 현장, 비하인드 콘텐츠 등 팬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공유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연습생 그룹의 특성을 고려해 멤버별 성장 과정과 활동 기록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팬들은 멤버들의 변화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확인할 수 있으며, 소속사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팬들과 꾸준히 교류할 방침이다.
공식 커뮤니티는 해외 팬들에게도 공통된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다. 여러 SNS에 분산된 활동 소식을 한 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팬덤 운영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 팬 보호 고려…멤버십 수익 기부도 검토
커넥텀 엔터테인먼트는 커뮤니티 운영 과정에서 청소년 팬들의 안전한 이용 환경과 건전한 팬덤 문화 형성을 주요 고려 사항으로 제시했다.
연습생 그룹의 팬덤에는 청소년 이용자가 포함될 수 있는 만큼, 팬들이 안정적으로 콘텐츠를 이용하고 멤버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설명이다.
향후 유료 멤버십 제도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도입 일정과 이용 요금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멤버십 운영 시 발생하는 수익은 최소한의 운영비를 제외하고 기부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기부 방식과 대상 등 세부 사항은 향후 운영 계획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커넥텀 엔터테인먼트 이민혁 본부장은 “데뷔 전부터 팬들과 함께 성장하는 과정 자체가 커넥텀 보이즈만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연습생들의 다양한 모습과 성장 과정을 꾸준히 공개하고, 멤버들과 팬들이 서로 응원하며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커넥텀 보이즈는 앞으로 공식 SNS와 비스테이지를 통해 연습생 활동과 관련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데뷔 준비 과정에서 팬들과 어떤 교류를 이어가고, 이를 향후 활동과 어떻게 연결할지가 커뮤니티 운영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