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주시가 수학문화 활성화와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지난 10월 30일 전주교육지원청에서 ‘2026년 교육감 시군 방문 교육협력 정책간담회’를 열고 전주시와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지훈 전주시장과 이병도 도의원, 최주만 전주시의회 의장, 이강자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주지역 251개 학교와 학생 7만 7,263명의 교육 여건을 살펴보고 교육 기반 확충에 의견을 모았다.
주요 안건으로는 수학문화 활성화와 ‘수학특별도시 전주’ 조성 방안이 논의됐다. 양 기관은 2027년 7월부터 12월까지 전주 한옥마을 일원과 가칭 전주수학체험센터에서 수학산책과 특별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전주수학체험센터는 학생 교육 기능을 우선 확보하면서 가족과 시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생활 속 수학문화를 확산하고 수학·인공지능 분야 미래 인재 육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 도입 방안도 다뤄졌다. 청소년은 2027년 하반기, 어린이는 2028년 이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지원 대상은 7만 2,062명이며 연간 소요 예산은 약 54억 7,000만 원으로 추산됐다. 구체적인 재정 분담 방안은 추후 협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학생 체육활동 활성화와 학생선수 육성, 구도심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통학로 안전 개선, 대학 입학정보 박람회 전주 개최 등 다양한 교육협력 과제가 논의됐다.
천호성 교육감은 “수학문화 활성화와 어린이·청소년 교통 지원, 통학 안전은 지역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전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