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교육청이 학생 수 감소와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한 교육부 공모사업에서 도내 4개 지역이 최종 선정되는 결실을 거두었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권순기)은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에서 남해군, 산청군, 통영시, 진주시 등 4개 지역이 최종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 지역 주민이 협력해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모는 맞춤형 교육 모델 중심의 1유형과 지역 내 교육 격차 해소 및 대학·기업 연계 중심의 2유형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번 지정으로 4개 시군은 향후 5년 동안 지역별로 100억 원씩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는다.
공모 결과 남해군, 산청군, 통영시는 1유형에, 진주는 2유형에 각각 선정됐다.
경남교육청은 기획 단계부터 교육지원청 및 지자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시군별 자원 분석, 기획서 자문, 연수 등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각 시군은 지역교육혁신협의체를 구성을 비롯해 학부모와 주민 의견을 모아 지역 여건에 특화된 기획서를 완성했다.
지정된 지역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남해군은 초·중 통합 학교와 폐교를 활용한 워런케이션(일·배움 체류형 프로그램) ▲산청군은 소규모 학교와 대안 교육을 융합한 산청형 대안 교육 벨트 ▲통영시는 도서형(섬 지역) 무학년 이음학교와 권역별 맞춤 교육 캠퍼스 ▲진주시는 구도심 과학·KB·우주항공 특화 교육과 대학·산업 연계 교육 모델을 추진한다.
경남교육청은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과 제도 개선을 이어가는 한편, 미지정 시군에 대해서도 민관 협력 기반의 로컬유학 및 공동 학교 운영 등을 지원해 향후 추가 지정에 대비할 방침이다.
권순기 경남교육감은 "이번 지정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 과제로 인식하고 교육으로 지역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겠다는 약속"이라며 "4개 시군이 저마다의 자원을 살린 경남형 교육 혁신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