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캠틱종합기술원이 전북 지역 대학들과 공동 운영한 ‘2026년 제6회 NEXT WAVE-UP 아이디어 리그’가 지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익산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NEXT WAVE-UP 아이디어 리그는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술 기반 창업과 지역 문제 해결형 사업 아이템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창업경진대회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캠틱종합기술원을 비롯해 국립군산대학교 앵커사업단·창업지원단, 원광대학교 앵커사업단·창업지원단, 전북대학교 창업교육센터(RISE사업단)·창업지원단, 전주대학교 창업지원단이 공동 운영했다.
이번 대회는 일반·기술 트랙과 로컬 트랙으로 나눠 진행됐다. 일반·기술 트랙에는 복합소재 생활혁신형, 드론연계형, 바이오·헬스케어형, 디지털·ICT융복합형 등 4개 분야에서 26팀이, 로컬 트랙에는 지역 자원을 활용하거나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10팀이 본선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겨뤘다.
대회 기간에는 스피치 특강과 함께 창업 전문가와 투자심사역으로 구성된 전문 멘토단을 트랙별로 매칭해 참가팀의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와 기술 검증을 지원했다.
그 결과 일반·기술 트랙 대상은 구리-탄소 하이브리드 방열필터를 제안한 써모핀(이승연·정석환)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한방 전문 제품을 제안한 원광대학교 WELS(박신형·정재욱)와 축산 악취 저감 장치를 아이템으로 제시한 시스바인(장수영)이 받았다.
우수상은 패각 기반 제설제를 제안한 전북대학교 껍질로(오유식), 대형견 재활 휠체어를 선보인 보폭코퍼레이션(송혜빈), 인삼 스마트팜 아이디어를 발표한 AI팜테크(탁요한), 손목 센서 밴드를 제안한 전북대학교 balance_fit(송윤수·김태언·안신일)에 돌아갔다.
로컬 트랙에서는 교통약자의 안전한 하차를 돕는 알림 카드 서비스를 제안한 모시다(성민혁)가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군산 흰찰쌀보리를 활용한 아이템을 제시한 티드롭(이유민·원종원), 우수상은 전북산 김을 활용한 사업 아이디어를 선보인 수라가차(홍진혁)에 돌아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의 생활·환경 문제를 사업 아이템으로 구체화한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축산 악취 저감 장치와 패각 기반 제설제는 환경 문제와 자원 활용에, 교통약자 안전 하차 알림 서비스는 이동 과정에서 생기는 불편과 안전 문제에 주목했다.
군산 흰찰쌀보리와 전북산 김을 활용한 아이템 역시 지역 농수산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지역 산업과 창업의 연계 가능성을 보여줬다.
일반·기술 트랙 상위 수상팀에는 캠틱종합기술원 복합소재뿌리기술센터, 드론기술개발지원센터와 연계해 기술 검증, 아이템 고도화, 사업화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로컬 트랙 상위 수상팀에는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전문가 멘토링과 차년도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연계를 추진한다.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팀에는 우선 선정 연계 등 추가 지원 기회도 마련한다. 이 밖에 참가팀이 공동 운영기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1,000만 원 규모다. 일반·기술 트랙은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팀 각 100만 원, 우수상 4팀 각 50만 원, 로컬 트랙은 대상 50만 원, 최우수상 30만 원, 우수상 20만 원이 수여됐으며, 장려상 수상팀에는 상품권이 제공됐다.
캠틱종합기술원 관계자는 “올해도 지역의 문제를 기술과 아이디어로 풀어낸 참신한 제안이 많았다”며 “수상팀의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참여 대학 및 유관기관과 함께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EXT WAVE-UP 아이디어 리그는 지역 대학의 창업교육 역량과 전문기관의 기술 지원 인프라를 연계해 우수한 예비창업자를 발굴‧지원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캠틱종합기술원은 수상 아이디어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꾸준히 지원해 지역 기술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