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예 배우 은유가 장편영화 데뷔작 ‘역대급 그녀들’을 통해 해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하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알렸다. 판타지 코믹 스릴러 장르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선보인 데 이어 차기작으로 공포영화 주연에 캐스팅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은유가 주연을 맡은 영화 ‘역대급 그녀들’(각본·감독 구모, 제작 미소 ENT)은 2026년 인도, 미국, 튀르키예, 스페인, 루마니아, 그리스, 코스타리카, 몰도바, 필리핀 등 9개국 국제영화제에 공식 선정됐다.
은유는 튀르키예 아나톨리안 필름 어워드(Anatolian International Awards)에서 함께 출연한 김나영, 오승희와 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했다. 그리스 아테네 월간 예술 영화제(Athens Monthly Art Film Festival)에서도 주연 배우 3인이 연기 부문 ‘아너러블 멘션(Honorable Mention)’에 선정되며 해외 영화제에서 연기 성과를 거뒀다.
‘역대급 그녀들’은 60대의 나이에도 20대의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 세 자매가 빚을 갚기 위해 거액의 현상금이 걸린 외계인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코믹 스릴러다. 독특한 인물 설정을 바탕으로 판타지와 코미디, 스릴러 요소를 결합한 작품이다.
걸그룹 구구단 출신 김나영과 CLC 출신 오승희, 신예 은유가 세 자매로 호흡을 맞췄다.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닌 세 인물은 외계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갈등과 협력을 반복하며 코믹한 상황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배우 오제근과 정인기가 특유의 코믹 연기로 극에 활력을 더하고, 일본 배우 호나미 쿠라시타가 합류해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와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조화를 완성했다.
극 중 은유는 세 자매 중 막내인 ‘신장미’ 역을 맡았다. 통통 튀는 남도 사투리와 엉뚱한 행동이 특징인 신장미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독특한 반응을 보이며 극의 코믹한 분위기를 이끄는 인물이다. 은유는 캐릭터 특유의 발랄함과 감정 변화를 자신만의 연기 방식으로 표현하며 첫 장편영화 주연을 소화했다.
은유는 예술중학교와 예술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에서 발레를 전공한 이력을 지녔다. 오랜 무용 훈련을 통해 익힌 신체 표현력과 움직임에 대한 이해를 연기 활동에도 활용하고 있다.
특히 발레를 통해 쌓은 신체 균형과 리듬감, 감정 표현 경험은 인물의 행동과 심리를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요소다. 은유는 대사와 표정뿐 아니라 움직임을 통한 캐릭터 표현에도 관심을 두며 배우로서 자신만의 연기 방식을 발전시키고 있다.
해외 영화제 수상에 이어 차기작 소식도 전해졌다. 은유는 ‘역대급 그녀들’을 연출한 구모 감독의 차기작인 공포영화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전작에서 엉뚱하고 발랄한 캐릭터를 연기한 은유는 차기작에서 공포 장르 특유의 긴장감과 심리적 변화를 표현할 예정이다. 코믹 스릴러와 공포영화는 인물의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과 극의 분위기가 다른 만큼, 이번 작품은 은유가 새로운 연기 영역에 도전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구모 감독은 영화 ‘무수단’과 OCN 드라마 ‘써치’ 등에 참여한 연출자로, ‘역대급 그녀들’에 이어 공포 장르의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은유 역시 첫 장편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감독과 다시 협업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미소 ENT의 창립 작품인 ‘역대급 그녀들’은 2027년 상반기 국내 극장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